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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역사 속으로 묻히다

2008년 10월 23일(목) 09:42 [(주)온양신문사]

▲23일 오전, 구 철도역사의 철거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나던 시민들이 이를 지켜보고 있다. 철거와 존치의 파란을 겪으며 결국 철거되는 구역사는 기다림, 추위와 더위를 피한 휴식처, 때론 담콤한 잠자리(?)역활을 하던 대합실은 숱한 시민의 애환을 간직한채 역사의 한켠으로 사라지고 있다. 이곳에는 또다른 역사가 쓰여질 것이다.

▲ 대합실 천정을 철거하는 장비의 모습이 흡사 콘크리트를 집어 삼키는 괴물 같다.

온양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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